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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호] 2장: 함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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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2. 함께

> 작성 일자 : 2024.09.19 / 작성자 : 한상호

## 1. 소프트웨어 관리자의 개선 우선 순위
- 도구 부분에서의 개선은 3배, 관리 부분에서의 개선은 64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조엘의 테스트가 위험한 이유는, 절반 이상이 도구의 개선과 관련된 항목이기 때문
- 이는 가장 쉬운 것부터 바꾸려는 관리자의 성향과 유사하다
- 눈에 잘 보이고 갈아치우기 쉬운 '도구'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 측면에서의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 2. 협력을 통한 추상화
- 소프트웨어 공학의 전체 역사는 추상화를 높이기 위한 여정이다
- 추상화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다른 두 사람이 협력하기'
- 다른 인간들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은 축복이다

## 3. 신뢰를 깎는 공유인가 신뢰를 쌓는 공유인가
- 하나 공유 (1개만 공유), 최고 공유 (가장 좋은 것만 공유)는 오히려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 복수 공유 (전부 공유)는 신뢰도를 유의미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
- 또한 서로 더욱 많은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결과적으로 성과도 좋아진다

## 4. 객관성의 주관성
- 고품질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 설득을 하기 위해서는 '객관성'이 필요하다 -> 하지만 이러한 객관성의 개념 또한 주관적이다
- 결국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사람이며, 상대방의 객관에 맞추려 노력해야 한다
- 남을 설득하려면 논리성과 객관성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

## 5. 하향식 접근의 함정
- 전문가들은 탑다운 방식으로 일할 것이라는 오해가 존재한다
- 그러나 뛰어난 전문가일수록, 탑다운과 바텀업 방식을 혼재하여 사용한다
- 오히려 비전문가일수록 자신이 초기에 설정한 계획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 더 높은 품질을 얻기 위해서는, 추상화의 단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6. 구글이 밝힌 탁월한 팀의 비밀
- `심리적 안전감` : 내 생각이나 의견, 질문, 걱정 혹은 실수가 드러났을 때 처벌하거나 놀림 받지 않을 거라는 믿음
- 심리적 안전감이 높은 병실이, 18%나 사망률이 낮았다
- 리더와 관리자가 매일 팀원들과 갖는 마이크로 인터랙션에서 다른 양태를 보여준다면, 신뢰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 💡 느낀 점
1. 관리자 또한 같은 사람이기에, 바꾸기 쉬운 '도구'부터 바꾸려한다는 심리를 알게 되었다. 현재에 있는 어떠한 것, 또는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본인을 먼저 돌아보고 문제가 있다면 스스로를 바꾸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나름 관리자라면 관리자라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문제점을 느낄 정도의 병목 현상이 발생한 적은 없지만, 만약에 발생하게 된다면 이 점을 유념하고 나의 관리 방식을 먼저 되돌아보아야겠다.
2. 하나 공유와 최고 공유가 오히려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는 점에 신기하면서도,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어쩔 수 없이 동일한 것을 하고 있는 상대와 경쟁심리가 생기기 마련이기에, 자신이 보여준 것을 뺐길 지도 모른다는 불안함,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까 하는 걱정, 상대와 나의 비교 등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공유를 한다면 확실하게 모든 것을 하며, 경쟁 상대 보다는 동료로 여기는 마인드가 필요할 것 같다.
3.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객관성보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무조건적으로 우선이라는 것에 크게 공감한다. 서비스를 만드는 관점에서도 '우리가 이런 점을 개선하고 이렇게 좋게 만들었어요~'라고 홍보한다 한들, 고객이 공감할 수 없고 원하는 기능이 아니라면 불필요한 기능일 뿐이다. 요즘 들어 결국 모든 것은 사람으로 귀결된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정말 큰 강점이라는 생각도 함께 든다. 이러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인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책을 많이 읽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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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작가님 중 장영희 교수님이 계신데,

그 교수님께서는 사람에 대한 이해를 위해 문학을 읽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저도 깊게 공감하고 있어용

그래서 리더십을 위해 문학을 가까이하면 좋다 ~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상호님의 생각이 궁금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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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님은 아니지만 ㅎㅎ..
개인적으로 문학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는 단순한 허구가 아닌 사람들의 삶,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느낍니다.
사람을 이해하려면, 사람에 대한 경험이 많아야 하잖아요.
그러한 경험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쌓을 수 있는 방법이 문학이라 생각을 합니다.
혜성님에 질문에 대해선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어요.
리더쉽도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문학이 리더쉽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문학을 통해 사람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기에 리더쉽도 자연스레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혜성님은 문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문학을 통해 사람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 경험을 하셨느지 궁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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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ang105 bbbang105 Sep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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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문학은 잘 모르지만,
문학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글이기에, 사람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만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문학을 많이 읽으면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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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생각해요 👍

문학만큼 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쉬운 것은 심리학 전공 책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

글애서 저는 문학 자체로 재밌기도 하고, 도움도 된다고 하니 짬이 될 때마다 문학을 읽으려고 해용

4. `심리적 안전감`이 높은 조직이 효율적이라는 것에 적극 동의한다. 특히 책 중에 나온 홍춘이와 술퍼맨의 대화 내용이 인상적이었는데, 나도 후에 저러한 멘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와 조직에 함께 있는 구성원이라면 나와 대비하여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 사람의 능력을 100% 또는 그 이상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 좋은 멘토이자 조직에 꼭 필요한 구성원이기에, 이러한 스킬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스터디나 멘토링을 주도하여 진행해 보거나, 관리자의 역할을 맡게 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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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책을 읽으며 크게 와닿은 부분이었습니다! 좋은 멘토, 좋은 동료가 되는 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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