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개봉 과정은 특정 플랫폼 없이 영화 배급사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관객 측에서 재개봉영화에 대한 요청을 할 수 있는 정식 플랫폼이 없습니다. 기존에는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들에 의해 개봉이 결정되었다는 것이고, 또 재개봉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을까요?
재개봉의 경우, 이전에 흥행성적이 좋았던 영화 또는 SNS나 포털사이트의 네티즌이 요구하는 영화를 재개봉시키는 방식입니다.
한국에서 개봉하지 않은 영화들 역시 영화제나 SNS의 예고편으로 관심을 가진 네티즌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개봉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에는 명확하게 문제가 있습니다. SNS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는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방법이 없고, SNS를 한다고 해도 영화계에 영향력이 큰 개인이 아니라면 본인의 의견이 반영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영화관과 배급사 입장에서도 문제가 존재합니다. 온라인에는 광고성 댓글 등의 허수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네티즌의 반응만을 보고 영화를 개봉시키기에는 영화관과 배급사 입장에서도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영화 재개봉의 경우 수요가 꾸준하다고 해도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재개봉 영화 선택과 명확한 타겟팅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 부분을 실패하면 오히려 적자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양측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영화 개봉과 재개봉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고 정식 요청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영화관과 배급사는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제공하고, 소비자는 본인들의 요구를 손쉽게 표출하고 만족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영화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 프로젝트
- 개발 기간 : 2021.11 ~ 2021.12
- Role : 안드로이드 개발
